충주에서 한참 더킹 촬영한다고 소문이 자자했을 때 촬영지 옆을 지나갔던 기억이 나는데 그 곳이 카페로 운영되어 있다고 들어서 꼭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전에 이 동네에 살았을 때 이 곳은 오래된 주택형태로 되어있는 특이한 약국으로 운영되었던걸로 기억하고 있네요.
카페 자체는 2층집 형태로 되어있고 앞에는 넓은 마당과 마당 끝쪽엔 컨테이너 박스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앞 마당에는 몇개의 테이블이 있어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에 나가 있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마당이 조명들로 비춰져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단B 커피숍
주소: 충북 충주시 사직산 3길 18
Open/ close: 12:00~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인근 골목 (특정 주차장 없음)
전화번호: 043-848-2728
야외 조명이랑 마당이 너무 예뻐서 사진찍기도 너무 좋고 날씨만 따뜻하면 밖에서 있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카페 내부에 있다가 나와서 감탄을 하며 한참 사진을 찍다가 간 것 같네요.
건물 맞은편에 있는 작은 컨테이너 같은 공간은 아무래도 드라마 촬영을 위해 어느정도 개조를 한 것 같습니다. 비록 드라마 더킹은 보진 않았지만 방문할 때에는 괜히 더 의미부여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내부는 외관과 다르게 요즘 트랜드에 맞는 감성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색다른 매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빈티지한 가구들과 바닥의 타일들이 우드가구와 투명 테이블, 의자가 오묘하게 믹스매치되어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조명들이 잘 배치가 되어 우드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효과를 내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사진 촬영한 곳은 카페 내에서도 카운터 뒤쪽인 카페 안쪽인데요, 카운터 앞쪽 테이블들은 사람들이 많아 촬영을 따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카운터 앞쪽은 유리창 앞쪽에 붙어있는 일자 테이블이 있어 마당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고, 그 외에도 뒤쪽에 원형테이블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앞쪽이 유리창으로 뚫려 있어 경치를 보기에는 더 좋을것 같습니다.
메뉴는 크게 커피, 우유, 차/에이드 이렇게 세분류로 되어있고, 기본적인 커피 메뉴들과 라떼, 스무디 종류들, 그리고 기본적인 청이 들어간 에이드와 티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딸기라떼와 새로 나온 메뉴인 아몬드 코코넛 라떼를 먹어보았습니다. 보통 개인 카페에 오게 되면 신메뉴나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봐야 할 것 같은 기분 때문에 꼭 그 카페만의 음료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딸기라떼
>가격: 6,000
딸기를 직접 갈아서 만드신건지 딸기 알이 크게 크게 있어서 좋았고 양도 넉넉하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아몬드 코코넛 라떼
>가격: 5,300
아몬드 특유의 고소함과 코코넛의 맛이 조화되어 부드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였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바닐라 라떼를 즐겨 마시는데 바닐라 라떼보다 덜 강하고 부드러운 맛인 것 같습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
보통 개인카페에서 파는 바스크 치즈케이크의 맛이었던 것 같고, 촉촉하면서 꾸덕한 식감과 맛이 만족스러운 케이크였습니다.
>한줄평
카페가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들어서 편하고 부담없이 다녀갈 수 있는 카페였던 것 같고 메뉴도 전체적으로 정성이 들어간 메뉴들 같아서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야외 마당이 낮에도 좋지만 저녁시간대에 가면 조명이 예뻐서 자주 갈 것 같았고 또한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다녀왔던 카페였습니다. 다만 골목쪽에 위치해 있다보니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찾아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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