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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 한 리뷰/먹보의 리뷰 (: eating

충주 칠금동 쭈꾸미 먹으러 간 맛집 이씨식당


5월 5일 어린이날 어디라도 가고 싶지만 어디든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 일찍히 꿈을 접고 맛있는거 먹고 힐링하기로 했습니다. 식당도 어딜가든 사람이 많을것을 대비해 어린이가 가장 안갈 것 같은 매운 쭈꾸미 식당으로 갔습니다. 전부터 쭈꾸미 매운거, 칼칼한거 먹으러 이씨식당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계속 못갔다가 급 생각나서 가족들이랑 다녀왔습니다.

외관 사진은 마저 찍지 못한 블린이의 실수입니다...
실내도 자세히 찍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식당이지만 카페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우드와 조명의 조합이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홀이 가운데 크게 되어있었고 방도 여러개 있었지만 지금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씨식당
주소: 충북 충주시 능바우길 15
open/close: 매일 11:00~21:00
주차: 식당 앞쪽, 건너편에 주차 가능
전화번호: 043-848-6066
메뉴: 직화쭈꾸미 세트 2인, 3인, 4인/ 직화 쭈삼삼겹세트 2인, 3인, 4인 / 화이트, 핑크, 치즈 함박스테이크

저희 3식구는 직화 쭈꾸미 세트 3인을 시켰습니다.


먼저는 묵사발, 콩나물, 샐러드 파스타, 고구마 튀김 이렇게 나왔습니다. 샐러드는 발사믹 식초 소스가 섞인듯 했고 파스타가 들어있는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묵사발도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고구마 튀김은 바로 튀긴 것처럼 따뜻해서 바삭하게 잘 먹었습니다.


얼마 있다가 바로 직화 쭈꾸미와 떠먹는 피자, 각각의 밥이 나왔습니다. 쭈꾸미는 맛을 초보, 보통, 매운맛 중에 하나로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보통맛으로 시켰습니다. 신전 중간맛보다는 덜 매운맛이었지만 굉장히 매운맛이었습니다. 떠먹는 피자는 밑에 고구마가 깔려있는 고구마피자였습니다. 매운거 먹을때 달달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밥은 사진에 나와있는것처럼 노란 밥으로 나오는데요, 강황가루가 섞여있는 밥이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 더 믿고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쭈꾸미를 조금씩 떠서 밥에 비벼먹었습니다. 쭈꾸미 양도 꽤 되고 양념이 우리가 아는 그 맛처럼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매울때는 콩나물을 넣어서 먹으면 덜 맵고, 그래도 매우면 묵사발과 떠먹는 피자를 먹으면 조화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양이 꽤 되어서 먹다가 조금 남기고 올 정도였습니다.

>한줄평
입맛 없고 매운거 땡길 때 자주 가서 먹을 것 같은 보장된 맛의 식당이었습니다. 엄청 특별하지 않은 보편적인 맛이긴 하지만 이씨식당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분위기, 그리고 작은 섬세한 요소들이 식당에 자주 가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인 지금 개별 방으로 되어있는 곳을 오픈해주시면 더욱 편하게 가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